Heirloom to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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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rloom(Heritage) tomato

그래도팜 heirloom tomatoes (Heritage tomatoes)
판매는 7월중순경으로 예상됩니다.

heirloom (Heritage)은 ‘집안의 가보’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이란 뜻입니다.
종자회사에서 씨앗을 사서 심는 것이 아닌 자가채종(열매에서 씨앗을 받는다.)을 기본으로 합니다.

토마토는 세계적으로 다양성을 자랑하는 작물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토마토 시장은 몇 가지 제한된 품종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토마토는 단맛, 신맛, 짠맛 등과 감칠맛으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식재료인데 한국에선 단순한 단맛으로만 토마토를 평가하고 있고 품종별로 다양한 맛과 향, 식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양과 색만 다른 정도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단마토’라는 당도에만 집중한 스테비아 가공토마토가 시중에서 인기입니다. 그냥 무조건 달기만 하면 좋아하는 게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전 한국인이 봄이 되면 나물 수 십 가지를 각각 다르게 조리해 먹는 어찌 보면 세계적으로도 뒤떨어지지 않는 대단한 미각을 가진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원하지 않으면 생산자는 생산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험적인 재배를 하는 건 한국에선 멍청한 농부나 하는 일입니다. 도매시장과 마트에선 받아 주지 않을 것이고 소비자 또한 익숙하지 않은 토마토에 선뜻 손을 대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품종을 심으면 생산량도 떨어지고 시장에 못 팔기 때문에 버리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그래도팜은 그 멍청한 짓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다양한 토마토의 맛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 4월 즈음 파종하여 500평 정도의 밭에 15가지 품종을 심을 예정입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흔히 보는 품종들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많이 먹지만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토마토를 우선적으로 키울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셰 파니스 레스토랑에서 메뉴에 올리면서 유명해졌던 그린지브라,
다양한 풍미를 자랑하여 셰프들에게 유명한 흑해연안의 크림반도에서 유래한 블랙크림,
스페인 카탈루냐 현지 전통 요리로 많이 쓰이는 몬세라트,
전 세계적으로 감미롭고 크림처럼 부드러운 뒷맛으로 인정받은 브랜디 와인,
이탈리아 남부 베수비오 화산주변에서 키우는 쌉싸래한 맛이 강한 피에놀로델 베수비오.

이외에도 블루범블비,골든 넛, 인디고로즈, 블랙체리, 블랙지브라, 그레잇화이트, 타이거렐라, 바나나레그,피더파이어버드, 와하칸쥬얼, 시칠리안 토게타를 확보했습니다.

7월경 수확후 판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구입요령 : 과실의 크기가 적당하며 겉이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고 붉은색을 띠며 꼭지가 신선한 것이 좋다.(개중 꼭지가 떨어진건 상관이없다.)
· 보관온도 : 15~25℃
· 보관일 : 7일
· 보관법 :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상온에서 보관한다.
· 손질법 :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후 꼭지를 떼고 먹는다.